날씨좋던 4월 셋째주 일요일, 부모님과 점심을 먹었다. 탕종류를 좋아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신 '설렁탕'~~

석촌호수 옆에있는 '본가설렁탕'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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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롯데월드 간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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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였는데 느즈막한 점심을 먹으러 온 사람들로 주차장이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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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곳곳에 가격표가 붙어 있다. 에어콘 아래에 붙이니 잘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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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넷에 아이둘이 가서 설렁탕 4개를 주문했다.
아이들 먹게 국물좀 더 달라는 말도 빼놓아서는 안된다.^^

어머님이 소금을 보시더니 '좋다'며 식당에 대한 믿음(진짜 설렁탕이라는...ㅎㅎ)을 가지신다.
각종 신문매체 및 지인들에게 설렁탕 국물에 각종 첨가물을 넣는다는 것을 들어서 식당에 대한 불신감이 많았는데 겨우 소금으로 그걸 한 방에 날렸다. 이것도 상술인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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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와 김치를 접시에 담았고 썬 파도 나왔다.
위쪽 작은 접시는 양념된 새우젓이다. 양념장 대신 넣어서 먹었는데 짭짤한게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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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드디어 설렁탕이 나왔다. 소면이며 고깃덩어리가 보인다. 뽀얀 국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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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한그릇 말았다. 설렁탕은 밥을 넣고 훌훌 마시듯이 먹어야 제맛이다.
이번에는 그냥 소금과 새우젓으로만 간을 했는데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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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다.
깍두기, 김치를 올려 한입 가득 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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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김치가 깍두기보다 더 맛있었다. 적당히 매우면서 설렁탕과 궁합이 맞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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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원이도 깍두기를 얹어서 맛있게 먹는다. 땀까지 흘리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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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과 공기밥은 아버님 표현으로 '달라는 대로' 더 준다. 눈치 보여서 많이 시키진 않았는데 다음에 가면 소면을 더 시켜서 먹어봐야겠다. 부드러운게 잘 넘어간다.
서로 먹겠다고 아주 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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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만 밥도둑이 아니다.
맛있는 음식은 모두 밥도둑이다. 어느새 한그릇 뚝딱. 밥도 반공기 더 먹었더니 포만감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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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다가 건물 입구에 있는 탕 제조실을 찍었다.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인지 통유리로 되어 있다. 뼈와 국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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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에 가족단위로 꽃구경 온 사람들이 많았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설렁탕 한 그릇 하고 공원에서 산책하며 소화시키면 그만한 즐거움도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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