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야외수영장에 사람 농도 90%

2010/08/09 23:32


8월 8일 말복. 새벽마저 무덥게 시작된 날.
수영에 맛을 들인 두 아이들의 성화(?)에 떠밀려 안양 야외수영장을 향했습니다.

매표시각 8시 30분.  
10분정도 일찍 도착했지만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오늘 인파를 가늠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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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맞은 편 수영장 입구쪽에 또다른 사람들의 줄이 있습니다. 입장을 위한 줄입니다.
입장 시각이 9시 30분부터여서 생긴 현상인데, 와보신 분들은 일행을 나눠서 두개의 줄에 서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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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만에 표를 샀는데, 9시 50분이 되어서야 입장하였습니다.
입장을 위해서 종합운동장 밖까지 나가서 줄을 서야 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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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늘막은 점령당한 채 남은 곳이 없었고, 어렵게 틈새 자리를 찾아 텐트를 쳤습니다.
움직 움직. 꼼지락 꼼지락. 이제 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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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풀입니다.
정말 사람 농도가 90%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깊이는 1 ~ 1.1m이고 물의 속도는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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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풀에는 마실 수 있는 지하수가 있습니다. 시원하고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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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풀의 한쪽.  지하수 있는 곳의 반대 쪽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풀은 파도풀이고, 파도는 하루에 두번 일렁입니다.
파도는 그다지 실감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몇번 파도에 몸을 실어보고는 나가자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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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어린이 풀장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어린이 풀장의 깊이는 0.8m. 노느라고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멀리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그래도 잘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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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잠깐 보이는 원통은 슬라이드입니다. 요렇게 생겼습니다. 요금은 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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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매점에서 사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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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맛있습니다.
맛은 가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셋은 가족이라 입맛이 비슷하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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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에 빠진 큰 애와 자유형에 심취한 작은 애.
신나고 즐거운 아이들의 표정과 소리, 수많은 사람들의 제각각 몸놀림에 시간을 내주고 어느덧 2시.
다음을 기약하고 방학 숙제를 위한 귀가를 단행합니다.

화장실은 출입구 양옆으로 있으니 참조하세요. 아주 깨끗합니다. 시설 관리가 뛰어나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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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줄이 사라진 수영장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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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야외수영장도 정원제여서 늦게 오신 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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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으로 가다 잠시 운동장 입구가 열려있어 슬쩍 들어가 보았습니다.
2002년 월드컵직후 뙤약볕을 불사하고 앉아 있던 스탠드가 보이고,  
오로지 김남일 선수를 본다는 일념에 사로잡힌 두 남녀와 그 아이들이 어른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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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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